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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Atomic Habbits

다 읽었는데 생각이 안난다. 독후감 쓰고 반납할껄 그랬나.

딱 두가지 괜찮은 아이디어가 있던 것 같은데...

좋은 말은 많았고, 읽힘 정도도 좋아서 1주일안에 다 읽은 책이다.

 

구체적으로는 다 먹었지만 둥글둥글하게나마 적어보자면,

좋은 습관을 계속하게 해주고, 나쁜습관을 하지 않게 해주는 방법들이 설명되어있다.

좋은 습관은 매력적으로 보이게 해야하고, 다른 습관과 연결해두면 쉽게 습관이 된다.

왠만하면 예외를 두지말고 실행해야하며, 적어도 2번정도 안에 다시 실행해야 한다.

 

이외 다른 자기계발도서(역행자)에서 나오는 유전자 오작동에 관한 내용도 등장한다.

 

이 책을 반납하고 다른 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에 가서 주차를 하면서 있던 일이다.

레이가 주차를 하고있었고 후진으로 주차를 해야하는 상황이었기에 나도 후진으로 따라 들어갔다(평행주차). 

느리게 움직이길래 기다리면서 주차하기를 기다렸다. 나는 전혀 감정적이지 않았고, 답답함도 느끼지 않았다.

주차를 하고 내리는데 조수석에서 남편이 내리길래 가볍게 목례를 하고 도서관에 들어가려는데,

나보고 시비거는거냐고 차를 그렇게 딱 붙이고 뭐하는거냐고 하더라.

순간 벙쪄서 후진하시길래 기다린거라고 말했다. 그 사람은 똑같은 말만 되풀이해서 나도 화가 나서 뭐가 잘못된지 모르겠습니다.하고 도서관으로 들어왔다. 그 일이 하루종일 기분을  좋지 않게 했으며(애플워치 마음챙김에 불쾌하게 기록함.ㅋ),

머리속에 맴돌았다. 

오늘 독후감을 쓰면서 또 생각이 났고 짜증이 났으나 유전자 오동작에 대입하여 생각하기로 했고,  머리속에서 지우기로 했다. 나만 손해다. 내 시간만 소비된다. 결론은 내가 유쾌하게 기분 나빴다면 죄송합니다. 난 전혀 그런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하며 악수를 청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바꿨고, 이제 그 일로부터 해방되었다. 

나도 자기방어기재가 발생되어 내 할 말만하고 그쪽 상황을 이해하려 하지 않았다. 더더욱 대인배가 되자. 

그때 이 생각을 했다면 또 그렇게 행동했다면 그 사람하고 친구가 되었을 수도 있을텐데..

 

난 이렇게 나아지고 있다.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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